잡다한 이야기

밀리의 서재 장단점, 한달 무료체험후기

펭펭무 2023. 8. 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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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 어쩌다 접했나.

 

안녕하세요 펭펭무 입니다.

 

저는 집에  TV를 설치하지 않았는데요. 독립하기 이전에도  TV를 잘 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곳의 TV수신도 막아두고 유튜브나  OTT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이용해서 여가시간을 즐기고 있었어요.

 

유튜브가 많은 영상들이 있지만 맨날 보던 것들만 나오고 OTT 영상들은 많았지만 보고싶은것이 없었어요.

계속 쇼츠 영상과 실속없는 영상들을 보고있자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러다 우연하게 영상 광고에서 밀리의 서재 한달 무료라는걸 보게되었어요.

 

옛날에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책을 읽으며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었던 적이 있었고 마침 내 삶을 채워줄 무언가를 찾고 있었기에 그 광고를 보자마자 클릭해서 설치해봤어요.  

 

밀리의 서재 PC판 사진

가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서점에 들러 잠시 책을 읽으면 집중도 잘되고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볼까 생각을 하는데 막상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면 별로 읽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접속을 하면 뭐랄까 정말 잘 가꿔진 서점에 온듯한 느낌이 들어서 막 읽고싶어져요. 보다시피 추천하는 서적도 나와있어서 요즘 무슨 책이 인기가 많은지도 알 수 있고 원한다면 내가 배워보고 싶었던 주제를 검색해서 책을 통해 배울 수도 있어요.

 

책이 좋은점은 그것인 것 같아요. 작가분들이 책 한권을 내기위해 엄청나게 많은 수고와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그것을 보는 독자는 잘 차려진 밥상을 먹는 기분이 든다는 거에요. 저는 요즘 돈 공부에 관심이 많아서 재산을 관리하고 모으는것에 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장단점

아직 밀리의 서재를 접한 지 6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 번 장단점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TTS 음성이 책을 읽어줄 수 있다는 거에요. 아쉽게도  PC 버전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하지만 지하철이나 점심시간, 잠자기 전에 틀면 눈도 피로하지 않고 내용을 쏙쏙 흡수할 수 있어요. 유튜브로 단련된건지 모르겠지만 눈으로 읽는 것보다 훨씬 책 읽는게 수월하답니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두 권의 책을 읽었어요.

 

그 다음은 이 책이 나와 맞을까, 안 맞으면 어쩌지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만약 내가 이 책을 서점에서 샀다고 가정한다면 이 책이 좋든 싫든 읽거나 아니면 방치될텐데 밀리의 서재는 읽다가 나랑 결이 안맞으면 그냥 다른책으로 넘어가면되요. 항상 책을 살 때 가장 문턱이 높은것이 바로 이 점이어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곤 했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이건 저만 해당될 수도 있는데 책을 읽는다는 행위가 자기효능감이 엄청난 활동이라고 느껴지거든요. 유튜브 클릭할 거 밀리의 서재 들어가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도 나 자신에 대한 죄책감이라고 해야 할까. 내가 무엇인가 생산적인 것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괜히 뿌듯하고 그렇더라구요. 독서라는 행위를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단점은 뭘 느꼈다고 해야할까요. 솔직히 단점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원하는 개선사항은 있어요.

 

저는 TSS 음성이 조금 아쉬워요. 오디오북처럼 사람이 읽어주는 책도 있지만 제가 선택한 책들은 모두 TSS로만 읽어주는 책들밖에 없었거든요. 밀리의 서재에서 돈을 좀 써서 성우분들 목소리로 TSS를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읽어주는 음성을 더욱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모두 음성으로 듣기 때문에 더욱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어머니가 딸에게 쓰는듯한 내용의 책인데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음성이 나오니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더라구요. 

 

PC버전으로도  읽어주는 버전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보통 작업을 하면서 유튜브로 음악을 듣거나 하는데 그 시간에 책을 듣고 싶지만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임시방편으로 태블릿을 통해 옆에 켜두고 작업을 하지만  PC지원을 안해준다는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에요.

마무리

사실 정말 짧은 시간 밀리의 서재를 이용해 보았지만  그 시간동안 느낀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해 보았어요.

영화, 드라마, 책, 이제는 어떤 구독서비스가 나올까요?? 정말 만족스웠던 밀리의 서재. 한 달 이용료도 9,900원에 1년 99,000으로 충분히 뽕 뽑고도 남을 것 같아요. 한달씩 연장해보고 일년 넘어간다면, 그때는 일년치로 끊어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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