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라멘집, 도마유즈라멘 후기
안녕하세요 펭무입니다.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빵을 구입하고 점심을 먹으러 도마유즈라멘에 방문했습니다.
오픈은 11시부터 였는데 저희는 그 시간보다 한 10분 일찍 방문해서 키오스크 앞에 마련된 대기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시간이 되어 직원분이 키오스크를 활성화 해주셨고 메뉴를 골라 결제하면 고속도로 음식점처럼 영수증과 교환권이 나왔어요.
저희는 매운유즈소유라멘과 매운유즈시오라멘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둘 다 13,000 원 이었습니다.
저희는 왼쪽 안쪽에 위치해있는 다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는데요.
테이블에는 젓가락과 휴지, 물, 종이컵 그리고 파김치가 있었습니다.
파김치가 사이드로 나와있다는 것에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일단 파김치를 먹고난 후의 입냄새가 걱정되어 먹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얇은 단무지 슬라이스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직원분께서 서빙을 해주시며 간이 세면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간이 세면 육수를 더 주시는건가 생각하며 먹어봤는데 그렇게 짜거나 하진 않아서 그대로 먹었습니다.
저 파란 채소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깻잎도 아니고 청경채도 아니고 유즈라멘이니까 유자잎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큼지막한 고기가 한덩어리씩 들어있고 계란은 반숙이었습니다.
계란은 반숙으로 익힌 후 냉장고에서 꺼내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계란을 한입 먹으니 노른자의 냉기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노른자는 쫀득하게 반숙으로 잘 익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안에는 면과 함께 아삭거리는 식감을 내는 줄기가 들어있는데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면은 얇고 씹는 식감을 주는 요소가 적은데 이 죽순같은 녀석을 같이 먹으면 마치 김밥 속 단무지처럼 제 역할을 확실히 해주었습니다.
면이 얇다보니 국물이 충분히 같이 빨려 들어오는데 생각보다 칼칼하고 매워서 사례가 들릴 것 같았습니다.
같이 제로 콜라도 주문했는데 아주 찰떡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가끔 라멘이 생각날때 가볼만한 집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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