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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먹을 수 있는 초당 옥수수, 맛, 식감, 후기

펭펭무 2024. 6.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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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데려온 초당옥수수

 

생으로 먹는 옥수수 무슨 맛일까

 

안녕하세요 펭무입니다.

 

초당옥수수는 옛날부터 알고 있었지만 먹어볼 기회도 없었지만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간 먹겠지 싶다가 잊어버린 옥수수인데 오늘 마트에 들렀다가 개별로 파는 걸 가져왔습니다.

 

1개에 1,540원에 구입했고 무슨 맛일까 입맛에 맞지 않을까봐 딱 하나만 사왔어요.

 

외관은 평범한 옥수수처럼 생겼어요. 속 알맹이는 잎들이 감싸고 있고 맨 꼭대기는 옥수수 수염이 길게 자라 있었습니다.

초당 옥수수 속살

 

겉 잎을 살짝 걷어내니 노랗게 잘 익은 옥수수 알들이 있었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든 생각은 이거 진짜 생으로 먹어도 되는건가 긴가민가 했어요.

 

너무 그냥 옥수수랑 똑같아서요.

 

껍질 벗기고 물로 헹궈왔다

 

옥수수의 잎은 다 젖히고 밑동을 잡아 잎뿌리를 분리해주었어요.

 

원물 상태 그대로 온 옥수수라 혹시 모를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물로 한 번 씻어주었습니다.

반으로 가른 초당 옥수수

 

반으로 가른 초당옥수수 인데요. 보는것과 같이 알 하나하나가 아주 통통하고 반짝거립니다.

 

6~7월이 초당옥수수 제철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제철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죠.

하나는 칼로 썰어 먹고 하나는 그냥 입으로 뜯어먹어봤다.

 

하나는 입으로 직접 뜯어먹어 보았고  하나는 칼로 옆면들을 잘라 먹어보았습니다.

 

입으로 뜯어 먹는 방법은 깔끔하게 먹을 수는 없지만 뜯는 맛이 있었고

 

잘라먹는 방법은 편하게 알맹이들을 입에 털어넣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 두 방법중에 썰어서 털어먹는 방법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초당옥수수를 처음 먹어보니 왜 생으로 먹을 수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일단 익히지 않았음에도 생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마치 수분이 가득한 생밤처럼 은은하게 달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막 달다? 라는 느낌은 들지 않아서 가끔 생각나면 사먹을만 하지만 찾아먹을만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매니아층이 있는만큼 입맛에 맞는 분이시라면 또 다른 행복을 찾아낸것이기에 안드셔보셨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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