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헨스 직수정수기 내돈내산 후기
정수기가 꼭 필요할까
안녕하세요 펭펭무입니다. 저는 독립한 지 약 1년 쯤 되어가는데요. 기존에 살던 집에서는 정수기가 있었어요. 근데 나와서보니 정수기가 없어 매 번 물을 끓여 마셔야한다 생각하니 불편하기도 하고 제가 물을 자주 마시기 때문에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의 고민은 얼마 가지않아 그냥 저렴한 정수기 하나 구매하자는 쪽으로 결정 되었습니다. 요즘엔 전기선도 필요없고 관리도 혼자 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왔어요. 저는 돈쓰는 방향이 제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방향으로 쓰자라는 마인드거든요. 그래서 매번 물 사오고 물따고 물 끓여먹을 수고로움대신 돈을 조금 쓰자라고 생각했어요.
루헨스 정수기를 선택한 이유
처음 이런저런 무전원 직수정수기를 찾아 봤을 적엔 '퓨리얼' 이라는 정수기 회사의 제품들을 사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색상이나 디자인이 제 기준에선 조금 투박한 느낌이더라구요. 회사 사무실에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지금은 좀 올랐지만 제기억으론 15~16만원 사이였던 것 같아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디자인이 계속 걸려 좀 더 발품을 팔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이 제품을 찾았는데 로즈골드 색상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튀지도 않고 이쁘더라구요. 거기다가 별로 유명하지 않은 제조사여서 그런지 무료설치 프로모션을 해준다고 하지 뭡니까. 제가 약 4개월 전에 구입했는데 그때 당시 127,200원에 구입했습니다. 설치비 포함해서요!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정수기 필터 교체주기, 필터 가격은?
가끔 보면 어떤 정수기는 필터주기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하나는 3개월 하나는 6개월 이런식이라서 번거롭기도 하고 솔직히 생각도 안나요. 이 제품은 두 필터 모두 교체주기가 6개월 입니다. 또 설치 후 6개월이 지나면 안내문자도 준다고 해요. 필터 교체는 셀프 교체 방식이고 첫 필터 한 세트는 설치기사님이 설치해 주시며 그 필터는 무료입니다.
그래서 필터를 결국 반년 지나면 바꿔야 하는데, 필터가 얼마냐 45,000원 입니다. 거의 본체 반 만한 금액이긴한데 그건 본체가 너무 저렴한거고 사실 필터가 진짜잖아요?? 따지고 보면 180일 기준 하루 사용료가 250원입니다. 생수 2L, 24개 묶음이 15,000원인데 이걸 판매하는 생수 용량으로 따지면 약 650ml의 값어치와 동일합니다. 매일 650ml 못 마실수도 있지만 그게 뭐가 중요할까요. 저는 플라스틱 물통 분리수거, 매번 끓여마시기에서 벗어나 언제나 원할때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정수기 필터 교체방법
사진이 조금 흔들렸는데 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원수 볼밸브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물을 잠가준다.
[2] 취수 다이얼을 돌려 내부에 압력과 물을 비워준다.
[3] 물을 비운 후 다시 취수 다이얼을 시계반다반향으로 돌려 원위치 시킨다.
[4] 필터를 들어올린 후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필터를 빼준다.
[5] 새 필터의 보호캡을 분리 후 필터 헤드에 시계방향으로 돌려 장착한다.
[6] 원수 볼밸브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 물을 열어준다.
필터를 교체한 뒤 바로 마시지 말고 2리터이상 내보낸 뒤 취수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총평
그러고보니 말씀 못드린게 있습니다. 저 취수부분은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빠져서 세척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컵 받침대도 자석으로 붙어 있어 분리할 수 있어요. 여러모로 혼자 관리하기에도 편하고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드는 제품입니다. 아 설치할 때 타공을 해야하는데 나중에 집을 비울 때 타공 메꾸는 비용을 어떻게 할 진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타공 수리비 많이 나올 것 같은데.. 그건 다음에 차차 생각해 보겠습니다.
물맛도 좋고, 관리도 편하고, 유지비용도 적고 만족스럽습니다.
직수정수기 고민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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