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센트 디퓨저 후기
안녕하세요 펭펭무 입니다. 저는 평소에 우디한 향, 코튼향, 무거운 비누향?? 을 좋아하는데요. 예전에 사은품으로 레스쁘리 디퓨저를 받았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약 3개월 사용하다가 최근 다 날아간 걸 보고 하나 사보자 해서 찾아봤는데요. 오늘의집에서 평도 좋고 후기도 4천개가 넘는 저렴한 디퓨저가 있더라구요.
그 중 '그린에어리' 라는 향이 가장 평이 많고 좋다는 말이 많더라구요. 길 가다 지나가는 꽃집 냄새를 좋아하는 편이라 한번 써보자 하고 구매했어요. 금액은 9900원입니다.
구성은 디퓨저와 디퓨저 스틱, 그리고 사은품으로 드라이플라워도 받았습니다. 병이 유리병으로 되어있고 평소 민트초코는 좋아하지 않지만 표지 색상은 마음에 들었어요.
표지에는 제품명과 각 노트의 향이 쓰여있습니다. 탑은 세이지, 허브. 미드는 유칼립투스와 소나무, 베이스는 시더우드와 베티버라고 합니다. 유칼립투스나 소나무 같이 친숙한 이름은 알겠는데 베티버? 시더우드? 이런 향들은 잘 모르겠네요.
사은품으로 받은 드라이플라워와 디퓨저 스틱을 꽂아봤습니다. 화이트 & 베이지한 집에 쨍한 파란색이 들어오니 너무 부산스러운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유리병의 윗 커버는 나름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드라이플라워는 빼고 깔끔하게 사용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후기
디자인은 깔끔하고 괜찮다. 가격도 9900원이면 저렴해서 부담 없는 편, 향은 지나가다가 꽃집에서 맡을 수 있는 향이긴한데 어디선가 익숙한 느낌이 든다. 음.. 화장실.. 이건 화장실 디퓨저향이다. 꽃향이긴한데 많은 식당 화장실에서 이 향을 사용해서 그런가? 향긋하긴한데 머리속에선 화장실이 계속생각난다. 꽃향은 실내가 아니고 밖에서 맡아야 하나보다. 꽃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 나는 그냥 우드코튼향으로 다시 돌아가야할 것 같다. 이건 어쩌지.. 화장실에 두고 생각해봐야겠다. 그래도 향이 막 저렴한 느낌은 아니여서 코튼향도 하나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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