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설치, 작동법, 가격 후기(TRV06THW)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TRV06HTW

 

 

 

올해 여름 더워도 너무 덥다

안녕하세요 펭펭무 입니다. 제가 작년 초 독립하고나서 약 7개월간은 회사 기숙사에서 지내고 여름이 한 풀 꺾일 즈음에 기숙사를 벗어나 새 보금자리로 이주하게 되었었어요. 기숙사는 전기를 많이 사용한다고 기숙사 비용이 올라가지 않아 에어컨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었고 덕분에 작년 8월까지는 아주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었어요. 

 

그러다 9월 달 새로운 주거지고 옮기게 되었고 창문을 열면 바람도 잘 불고 에어컨 없이도 버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에어컨 없이 남은 여름을 보냈었지요.

 

그러다 겨울을 지나 다시 올해 여름이 되었을 때 저는 깨닫게 되었어요. 작년엔 가장 더운 7~8월을 기숙사 에어컨이 있는 상태에서 지냈다는 사실을요. 그래도 9월달도 나름 더운 날씨였는데 무사히 지냈으니 이번여름도 어떻게든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에어컨 없이 7월을 맞이해게 되었어요. 

 

정말 안일한 생각이었지요.

 

저의 집은 방마다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보일러? 디스플레이가 있는데요. 7월 중순부터 실내온도가 30도를 넘어가더니 8월이 넘어가자 32도라는 말도 안되는 온도가 찍히게 됩니다.

 

열대야 현상을 아시나요? 열대야 현상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뜻하는데 사람들이 밤에 잠을 쉽게 못자는 온도를 말한답니다. 정확이 기억은 안나는데 자고 일어나서 실내온도를 보면 30도가 찍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이번여름엔 에어컨이 꼭 필요하겠구나. 이건 선택사항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사항이다라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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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어떤 에어컨이 적당할까

일단 저는 12평정도 되는 투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요. 제 집이 아닌 월세를 들어 살고있기 때문에 벽걸이가 아닌 스탠드형을 사야하나? 고민을 했었어요.  벽걸이면 고정시키기 위한 프레임을 벽에 고정시켜야 했기 때문에요. 하지만 입주 할때부터 이미 벽에 실외기와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실외기실 벽 상단과 하단쪽에 각각 하나씩 구멍이 뚤려있더라구요. 그래서 스탠드형이든 벽걸이형이든 상관잆이 설치할 수 있게끔  조치를 취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공간도 차지하지 않는 벽걸이 에어컨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에어컨을 둘러보다보면 몇평형 에어컨이라고 나와있는데 자기 집의 평수 ÷(나누기)2를 하면 맞는 평형의 에어컨이라고 해요. 저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12평정도 하니 6~7평형의 벽걸이 에어컨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중요한 사항. 얼마나 빨리 설치해줄수 있냐.. 였는데요. 저는 쿠팡에서 다다음날 설치 할 수 있다는 물건을 선택했어요. 물론 어느정도 리뷰가 있는 제품을 선택했지요.

 

제가 선택한 제품은 위니아에서 만든 벽걸이 에어컨. 모델명으로는 TRV06HTW이에요. 23년식이고 인버터형식이 적용되어있으며 제가 구매한 제품은 설치비와 실외기, 실내기 포함. 이 외 실외기 프레임설치나 호스추가분은 비용이 추가되는 사항이었어요. 

 

아 위니아 사에서 나오는 모델명 세번째가 V또는 W면 인버터형식의 에어컨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TRV06HTW)

 

그 시간에는 집에 없는데 에어컨 설치 어떡하지

그렇게 결제를 하고나서 설치기사님과 연락을 하게 되었어요. 화요일과 금요일날 설치할 수 있다. 약 오후 2시쯤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연락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1인가구이고 주중에는 출근을 해야했던지라 토요일이나 오후 6시에는 설치가 안되는지 물었지만 힘들것 같다고 했어요. 그래서 키를 드릴테니 잘 설치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기사님은 영 내키지 않아하셨어요.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고객이 자기 집에서 뭐가 없어진거 같다느니 휴지를 가져갔다느니 이상한 꼬투리를 잡았던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방법이 없었기에 키를 전달하고 설치를 부탁드렸어요. 대신 집에있는 귀중품은 챙겨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여 서로 불편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방을 정리하고 필요없는 방은 닫고 귀중품은 챙겨 다녀왔어요. 기사님은 집에 도착했다고 연락도 주시고 이제 들어간다. 설치후에 사진 전송드리겠다. 뭐가 주가되어 이 부분은 추가금 입금 부탁드린다고 연락하시면서 작업을 마무리 해주셨어요. 

 

 

에어컨 모습과 기능

그렇게 설치된 저의 에어컨을 보여드릴게요.

 

실내기 모습

실내기 정면

에어컨 소비전력

실외기

 

 

집에 도착했더니 이렇게 잘 설치해주셨어요.

 

저는 추가비용이 저 실외기 철제 받침대가 하나 추가되었는데요. 5만원을 추가 지급하여 총 469,000원으로 설치를 할 수 있었어요. 만약 실외기실이 없었더라면 외부에 프레임을 설치해야 했기에 위험수당이 또 추가되었을것이고, 만약 근처에 배수로가 없었다면 또 물 배수구 연장을 해야해서 추가금이 발생 되었을거에요.

 

 

 실내기 전면부에는 에어컨 설정온도가 표시되구요 혹여 밝으면 리모컨을 통해 끌 수도 있어요.

 

기능으로는 모드, 풍량, 터보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하나씩 볼게요.

모드

자동, 냉방, 제습, 순풍 순으로 있습니다.

  

풍량

풍량은 약풍, 중풍, 강풍, 자동 순으로 있습니다.

 

터보

터보는 냉방모드나 순풍모드일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제품이 자동으로 최대 냉방과 최대 풍량으로 설정 된다고 합니다.

 

예약

예약은 꺼짐예약 켜짐예약이 가능하며 시간단위로 되는 것 같아요.

 

쾌적

쾌적 버튼을 누르면 리모컨 주위의 온도를 감지해서 실내기로 보내고, 실내기가 그 온도를 인식해서  내 주위 온도를 설정 온도로 맞추기 위해 동작하게하는 기능이라고 해요. 거리가 멀면 이쪽 저쪽 온도가 달라지니 그 때 사용하는 기능 같습니다.

 

취침

취침은 8시간에 걸쳐 지금 설정온도에서 2 도 높이도록 동작한다고 해요. 자는 시간에는 활동을 하지 않으니 주중에 활동할 때 보다 안덥잖아요? 그래서 서서히 온도를 높여 설정하여 잠을 잘 때 춥지않게 적정한 온도로 설정해주는 기능인 듯 싶습니다.

 

건조

건조는 실내 열교환기의 응축수를 건조시키는 기능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맻힌 물기를 날려주는 기능이라고 해요. 물이 계속 맻혀있으면 공팡이가 피기 쉬우니 가끔 건조기능을 활용하면 될 것 같네요. 꼭 건조기능을 매 번 활용하지 않아도 작동을 정지하면 1분 간 건조 후 종료된다고 하니 생각 날때만 이용하면 되는 기능 같습니다. 

 

ECO절전

ECO절전을 누르게되면 설정온도보다 2도 높게 설정하여 운전한다고 해요. 실외 압축기가 실내외 온도를 감지하여 최소전력으로 동작한다고 하는데 음.. 저는 별로 쓸모 없을 것 같네요.

 

라이팅

라이팅은 저 전면부에 나오는 불빛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에어컨이 거실에 있고 방에서 자기 떄문에 빛에 대한 영향을ㄹ 받지 않아 키고 생활하는데요. 만약 방에 설치하시거나 거실에서 주무실 경우 끄고 켤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한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무리

올 해 여름은 정말 독하도록 덥고 습한 날씨인데요. 온열질환 조심하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에어컨 엎으신 분들은 꼭 구입하시길 바랄게요. 삶의 질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저는 28도로 설정하고 생활하는데 습도가 잡히도보니 굳이 온도가 낮지 않아도 선풍기랑 같이 사용하니 아주 시원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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