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먹는 냉모밀
안녕하세요 펭무입니다.
저번달만해도 밤에 선선해서 에어컨도 선풍기도 필요없이 잘 잤는데요. 날씨가 어떻게 이리 빨리 변하는지 어젯밤에는 베란다 창문열고 선풍기를 종일 틀어서 겨우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풀무원 메밀소바는 역전우동에서 냉모밀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도 해먹을 수 없을까 싶어 찾아보다가 알게 된 제품이에요.
집 주변에 조그만 하나로마트가 있었는데 딱히 기대하지 않았던 그곳에서 딱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4개인가에 5천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전우동에서 먹었을때의 감동을 재현하고자 나름 최선의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는데요.
한번 따라해보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제품 리뷰 & 만들기
메밀소바는 1인분 기준 116g이고 365kcal 입니다.
역시 건면이여서 그런지 칼로리가 일반 유탕면대비 약 2/3정도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면중에는 메밀함량이 5% 정도로 많이 함유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뒷면에는 조리법이 나와 있습니다.
끓는 물에 면을 넣고 4분 30초간 끓이고 찬물에 헹구고 액상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찬물 160ml에 넣은 후 잘 저어 면을 넣어 먹는다 라고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영양정보에는 나트륨이 1740mg, 많이 들어있고 라면이니까 탄수화물 79g, 그외 당, 지방, 단백질 등등이 있습니다.
내부 내용물은 면이 들어있고 면에서는 뭔가 눌은듯한 고소한 향이 납니다.
그리고 건더기 스프와 액상스프 하나가 있습니다.
이제 제품은 확인해봤으니 만들어 보겠습니다.
모든 라면은 조리법대로 해야 가장 맛있다고 알고 있기에 물 160g을 맞춰주려다가 1g이 넘쳤습니다.
이렇게 계량해준 물에 액상스프를 넣어주었습니다.
액상스프가 진한지 아래에 가라앉았네요. 잘섞어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저는 냉동실에서 살얼음을 만들어서 아주 차갑게 만들 예정입니다.
냉동실에서 육수를 얼리는동안 쪽파가 없어 대파를 작게 썰어 물에 담가두어 매운맛을 빼주고
생와사비도 조금 덜어두어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역전우동에서는 간 무도 같이 주는데 집에 무가 없네요.
육수는 살얼음이 살짝 끼었고 면도 잘 삶아주었습니다.
한데 모아 넣었습니다. 건더기 스프 안에는 하얀 가루와 김가루가 들어있었는데요
저 흰 가루는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쉽게도 섞으면서 살얼음이 다 녹아버렸는데 다음에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얼려서 먹어야겠습니다.
염분과 당이 들어있어서 아마 꽝꽝얼진 않을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풀무원 메밀소바는 와사비향이 느껴지지 않아서 제가 넣은 와사비맛만 느껴졌습니다.
와사비향을 좋아하신다면 개인적으로 추가해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간은 적당이 짭잘하면서 달달하면서 가쓰오부시의 육수향이 좋았어요.
후기
역전우동 냉모밀에 감동받아 풀무원 메밀소바를 사서 만들어 먹어보았는데 가끔 생각날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와사비를 더 넣고 육수를 더 얼려서 시원하게 해먹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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